[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대회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존 에드가 주니어(196cm, F)가 한껏 자신감을 표출했다.
존 에드가 주니어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한국 대표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18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속한 미국 대표 UC 어바인은 연장 승부 끝에 92-90으로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에드가 주니어는 1쿼터부터 8점을 몰아치며 시선을 끌어 모았다. 비록 연장전에서는 8점을 몰아친 로버트 카트라이트에게 돌아갔지만, 그가 4쿼터에 연속 5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뒤집은 덕분에 미국은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
인터뷰실을 찾은 그는 연세대와의 첫 경기에 대해 “미국 대학들과 경기를 할 때와 특별히 다른 부분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저 열심히 플레이하는 데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러셀 터너 감독은 “나는 한국 선수들이 스크린을 이용한 플레이가 상당히 전투적이고 강했다는 걸 느꼈다. (존 에드가 주니어가) 외곽에서는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느껴보지 못해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평온한 미소 뒤에 자신감이 가득했던 에드가 주니어는 남은 대회를 바라보며 당당하게 포부를 내놨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큰 약점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한 명에게 의존하게 되는 경우만 잘 보완하면 될 것 같다. 다른 문제가 있더라도 매 경기 때마다 잘 맞춰 나간다면 앞으로도 큰 문제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05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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