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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체라노 "바르사 떠날 시간이 오고 있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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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금) 06:12

                           

마스체라노 바르사 떠날 시간이 오고 있다



바르셀로나 8년차 마스체라노 "떠날 날이 다가온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에서 여덟 시즌째 활약 중인 수비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3)가 팀을 떠날 시기가 차츰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 리버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마스체라노를 영입했다. 이후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바르셀로나에서는 주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리버풀 시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마스체라노는 지난 8년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우승 4회), 코파 델 레이(4회), UEFA 챔피언스 리그(2회)에서 수차례 정상을 경험했다.

그러나 마스체라노의 나이는 어느덧 33세.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 1군 선수 중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나이가 가장 많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중앙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를 영입했다.

마스체라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곳에서 내 경력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당연한 과정이다. 나는 오랜 시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더는 구단을 위해 해줄 게 없을 때는 선수가 떠나는 게 옳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말을 하는 게 아니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경험을 했다. 여기서 내가 이룬 모든 걸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체라노는 "나는 무언가 끝내야 하는 시기가 오면 이를 빨리 파악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스체라노는 바르셀로나와 오는 2019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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