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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창단하자마자 K3 리그 1위 '독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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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0 (목) 07:28

                           


울산시민축구단 창단하자마자 K3 리그 1위 '독주'

"지역 출신 선수 많고 애착심 커, 매 경기 최선 다한 결과"



울산시민축구단 창단하자마자 K3 리그 1위 '독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최초 K3 축구팀 울산시민축구단이 창단 후 처음 뛰어든 K3 베이식(Basic) 리그 경기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독주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민축구단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대한축구협회 K3 베이식 리그에 참가해 9월 28일 현재까지 열린 20차례에 이르는 경기에서 단 1패만 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차례 경기 승패 기록은 15승 4무 1패다.

지금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울산시민축구단 창단하자마자 K3 리그 1위 '독주'

울산시민축구단은 3월 24일 열린 서울유나이티드와 첫 경기에서부터 5대 2라는 대승을 일궜다.

이후 서울유나이티드와는 2차례 더 경기했는데 8대 0, 4대 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1패는 가장 최근인 9월 28일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1대 0으로 석패한 기록이 유일하다.

양주시민축구단과는 앞서 치른 2경기에서는 모두 1대 1 무승부였다.

두 팀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지만, 3번째 경기에서는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울산시민축구단은 13일 예정된 전주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이기면 올해 K3 베이식 리그에서 창단하자마자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게 된다.

울산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울산시민축구단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70% 가까이 울산 출신 선수로 구성된 울산시민축구단이 지역 연고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승팀에는 상위 리그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절실함도 많은 승리가 필요한 요인이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민축구단 창단하자마자 K3 리그 1위 '독주'

울산시민축구단은 2018년 12월 22일 창단했다.

울산시는 지역 축구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축구 중심 도시 위상 제고 등을 위해 울산시민축구단 창단에 시비 3억원을 투입하고,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축구단 단장은 정태석 울산축구협회장이, 감독은 윤균상 전 울산대학교 코치가 맡았다.

코치진 3명, 선수 23명, 사무국 2명을 포함해 구단 규모는 총 30명이다.

연고지는 울산시로 하고, 홈구장은 울산종합운동장이다. 후원 기관은 울산시, 울산농협, 벡스 등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K3 리그는 성인 아마추어 리그다.

올해 1부 리그인 어드밴스에 12개 팀이, 2부 리그인 베이식에 8개 팀이 참가했다.

울산시민축구단 창단하자마자 K3 리그 1위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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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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