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에토오 등 2019년 은퇴한 축구선수 베스트11은
BT스포츠·ESPN 등 해외 언론 자체 선정해 공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해도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많은 축구 스타들이 시간을 거스르지 못하고 축구화를 벗었다.
영국 방송 BT스포츠는 9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9년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 중 자체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공개했다. 당장 이 팀으로 경기를 해도 무적일 것 같은 화려한 구성이다.
이 매체는 "만만찮은 레전드들이 2019년에 은퇴했다"면서 4-3-3 포메이션으로 팀을 꾸려봤다.
골키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아스널에서 활약한 전 체코 국가대표 페트르 체흐를 뽑았다.
포백 수비의 센터백은 전 브라질 국가대표 주앙과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했던 안드레아 바르찰리를 선정했다.
좌우 풀백에는 잉글랜드 대표 출신 애슐리 콜과 아일랜드 대표팀 주장도 맡았던 존 오셰어를 배치했다.
미드필드에는 카타르 알사드 감독으로 데뷔한 전 스페인 대표 사비 에르난데스를 축으로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지난 8일 은퇴를 선언한 전 독일 국가대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이름을 올렸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리언 로번과 로빈 판페르시가 서고, 최전방에서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가 뛴다.
ESPN도 SNS에 자체 선정한 2019년 은퇴선수 베스트11을 올렸다.
BT스포츠의 베스트11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ESPN은 4-4-2 포메이션으로 오른쪽 풀백에 오셰어 대신 역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파트리스 에브라를 선정했다. 그리고 판페르시 대신 스페인 대표 출신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를 넣어 에토오와 투톱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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