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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단장 "오승환 성실한 태도에 만족…나성범도 영입 후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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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토) 17:44

                           
 


 
[엠스플뉴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오승환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사단에 합류한 나성범(NC 다이노스)을 비롯한 한국 선수 7명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앳킨스 단장은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 영입에 만족한다. 특히 성실한 태도와 동료애 그리고 승부 근성이 매우 인상적이다. 항상 준비된 자세로 훈련하는 선수”라며 오승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빅리그에서도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고지까지 단 3개만을 남겨뒀다. 오승환의 400세이브 달성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자 앳킨스 단장은 “가능한 일”이라며 “시즌 상황과 선택 문제에 달려있긴 하지만,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최근 토론토 국제 스카우트 담당자는 NC 다이노스와 SK의 경기가 열린 창원의 마산야구장을 방문해 나성범을 비롯해 다양한 KBO 선수들을 두루두루 관찰했다.
 
앳킨스 단장은 한국인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언제나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카우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고, 이런 활동에 만족하고 있다. 한국 역시 주요 대상이 되는 곳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앳킨스 단장은 “한국 선수 7명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기회비용과 포지션 상황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여지는 있다. 영입을 고려할 만한 훌륭한 한국 선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7명의 선수에 대한 구체적인 이름을 언급하는 건 삼갔다.
 
마지막으로 NC의 ‘간판타자’ 나성범에게 관심을 두고 있느냐는 말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기회비용과 포지션 상황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글/정리 :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길성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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