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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신시내티 데뷔전서 4이닝 2K 무실점 호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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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토) 13:22

                           


 
[엠스플뉴스]
 
'다크 나이트' 맷 하비(29)가 신시내티 레즈 데뷔전서 호투를 선보였다.
 
하비는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공 55개를 던져 1피안타 무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을 충족하진 못했다.
 
지난 9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를 떠나 신시내티로 이적한 하비는 자신에게 온 첫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짐 리글맨 신시내티 감독 대행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비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구로 다저스 타선을 요리했다. 속구 구속은 시속 95마일을 찍었다. 속구 외에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커브를 섞어가며 다저스 타자들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했다.
 
1회엔 삼자범퇴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하비는 2회 1사에 코디 벨린저에게 3루타를 얻어 맞았다. 하지만 크리스 테일러를 삼진, 맥스 먼치를 중견수 직선타로 솎아내며 벨린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엔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솎아낸 하비는 4회에도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후 하비는 5회에 불펜 잭슨 스테판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한편, 이번 호투로 하비는 시즌 평균자책을 7.00에서 6.10으로 끌어내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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