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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포' 테임즈, STL전 멀티히트…팀은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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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화) 08:22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테임즈는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첫 3경기서 4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던 테임즈는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250으로 끌어올렸다.
 
2회 첫 타석엔 좌익수 뜬공, 3회엔 2루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킨 테임즈는 팀이 2-8로 뒤진 6회 투런 아치를 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6회 말 2사 1루에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8회 말엔 또다시 장타를 터뜨리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8회 말 2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좌완 타일러 라이온스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다만 밀워키는 테임즈의 분전에도 끝내 역전을 일궈내지 못하고 4-8로 패했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미콜라스는 5.2이닝을 던져 7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비록 마운드에선 아쉬움을 남겼으나, 5회 타석에선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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