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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누네즈, 개막전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 '진기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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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금) 07:00

                           


 
[엠스플뉴스]
 
에두아르도 누네즈(보스턴 레드삭스)가 정규시즌 개막전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내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해냈다.
 
누네즈는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7번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작성했다.
 
첫 타석은 2회에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탬파베이 ‘에이스’ 크리스 아처를 상대한 누네즈는 좌익수 디나드 스판과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 사이로 절묘하게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타구를 향해 달려가던 키어마이어는 스판과의 충돌을 피하려고 점프를 했고, 이 탓에 뒤늦게 타구를 처리했다. 이를 틈타 누네즈는 3루를 넘어 홈으로 쇄도했고, 중계 플레이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가볍게 홈을 훔쳤다. 누네즈의 통산 두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ESPN에 따르면 보스턴 선수가 개막전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작성한 건 1968년 칼 야스트렘스키 이후 처음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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