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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토론토 데뷔전서 1이닝 1K 무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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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금) 08:22

                           


 
[엠스플뉴스]
 
‘돌부처’ 오승환(35)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뷔전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팀이 0-5로 뒤진 8회 초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공 12개를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에겐 아쉬운 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애런 힉스를 상대로 2구째 커브를 던져 내야 땅볼을 유도해냈다. 다만 오승환의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어 내야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후속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브랜든 드루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특히 4, 5구째에 연거푸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낸 점은 고무적이었다.
 
닐 워커와의 승부에선 투수 앞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송구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에선 타일러 웨이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9회 불펜 타일러 클리파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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