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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 데뷔 첫 타석서 안타 신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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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금) 06:00

                           


 
[엠스플뉴스]
 
‘타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서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8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못했다. 타자로 11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타율 .125(32타수 4안타) 3볼넷 10삼진 OPS .347에 머무르며 우려를 샀다. 투수로서도 2경기 동안 평균자책 27.00에 그치며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현지에선 오타니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는 혹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데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이러한 우려를 어느정도 잠재웠다.
 
첫 타석은 2회에 나왔다.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초 2사 1루에 우완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과 상대했다. 그리고 그레이브맨의 초구 시속 91.5마일 커터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첫 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이후 마틴 말도나도의 2루타에 힘입어 3루에 도달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데뷔 첫 득점을 신고하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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