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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시즌 첫 타석서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은 2회에 나왔다. 팀이 0-1로 뒤진 2회 말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와 상대했다. 
 
침착한 승부를 이어가며 2볼 2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벌랜더의 5구째 시속 80마일 커브를 공략했다. 커브는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몰렸다. 그러나 타구는 휴스턴의 내야 수비망을 뚫지 못했고, 결국 2루수 앞 병살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이어진 2사 3루엔 로빈슨 치리노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텍사스는 득점 없이 2회를 마쳤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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