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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감독대행 "아직 주전 포수는 이재원…책임감 가져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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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목) 17:01

                           


박경완 감독대행 "아직 주전 포수는 이재원…책임감 가져야"

직계 후배 이재원에게 애정 섞인 쓴소리…"누구든지 주전 자리 꿰찰 수 있어"



박경완 감독대행 아직 주전 포수는 이재원…책임감 가져야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현역 시절 최고의 포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은 직계 후배이자 제자인 이재원(32)에 관해 애정 섞인 쓴소리를 남겼다.

박경완 대행은 2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팀 내 주전 포수 경쟁에 관해 "아직까진 이재원이 주전이지만, 이흥련, 이현석, 이홍구도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며 이재원에게 분발할 것으로 주문했다.

박 대행은 "현재 SK는 센터라인(포수~2루수·유격수~중견수)이 살아나야 한다"며 "특히 포수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재원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1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개막 3경기 만에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완벽하게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사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흥련이 빈자리를 채웠지만, 가슴 부위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지난달 20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경완 대행은 "일단 이재원이 먼저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며 "이후 상황을 보고 이흥련을 부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선 이재원이 주전이지만, 누구든 그 자리를 뺐을 수 있다"며 "이재원은 1군으로 올라오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SK는 우완투수 김주한을 2군으로 보내고 불펜 자원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박경완 대행은 "이태양은 2군에서 직구 구속 140㎞대를 찍었다"며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아 1군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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