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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거포' 가빈·디우프, 막차로 9·10일 입국…KOVO컵 출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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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목) 14:27

                           


'용병 거포' 가빈·디우프, 막차로 9·10일 입국…KOVO컵 출격

가빈, 8년 만에 V리그 유턴…여자부 최대어 디우프 활약 관심



'용병 거포' 가빈·디우프, 막차로 9·10일 입국…KOVO컵 출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녀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특급 공격수 가빈 슈미트(33·208㎝)와 발렌티나 디우프(25·203.5㎝)가 막차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남자부 한국전력의 낙점을 받은 가빈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체육관으로 이동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12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가빈은 애초 8월 1일을 전후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약혼식 일정 때문에 입국 일정이 늦어졌다.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 인근의 체육관에서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과 한국전력이 보내준 체력 프로그램에 따라 몸을 만들어온 가빈은 선수단 합류 직후 볼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병 거포' 가빈·디우프, 막차로 9·10일 입국…KOVO컵 출격



국내 V리그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2011-12시즌 이후 8년 만에 국내 무대에 유턴하는 가빈은 실력이 검증된 라이트 공격수다.

가빈은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2009-10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3년 연속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3연패 위업을 이뤘다.

특히 가빈은 2009-10시즌 1천110점을 기록해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1천점을 돌파했고, 2011-12시즌에는 1천112점을 올리는 등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뒤 국내 프로배구 드래프트에 참여해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가빈은 타점 높은 공격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남자부 최하위로 밀렸던 한국전력의 해결사로 나선다.

여자부 용병 최대어로 꼽히는 디우프는 IBK기업은행이 다시 잡은 어도라 어나이(23·188㎝)와 같은 날인 10일 마지막으로 입국한다.



'용병 거포' 가빈·디우프, 막차로 9·10일 입국…KOVO컵 출격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던 디우프는 203.5㎝의 높이에 탄력과 파워까지 갖춰 여자부 꼴찌로 추락했던 인삼공사의 순위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 입국 당일 대전에서 홈팬 20여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한국 땅을 처음 밟는 디우프를 맞을 예정이다.

디우프는 내주 초 진행되는 인삼공사의 워크숍에 참여한 뒤 주중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용병 거포' 가빈·디우프, 막차로 9·10일 입국…KOVO컵 출격



가빈과 디우프는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되는 KOVO컵(여자부 9월 21∼ 28일, 남자부 9월 29일∼ 10월 6일)에 출전해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들과 불꽃 튀는 스파이크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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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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