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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리는 5개뿐, 윤곽 드러나는 여자부 트라이아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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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토) 15:22

                           



한국도로공사, 이바나와 재계약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여자부 트라이아웃 선수 드래프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3일(현지시간 기준)부터 이탈리아 몬차에서 진행되고 있다. 드래프트에 앞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이바나의 우성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V-리그에 남은 자리는 5개가 됐다.

 

1순위는 지난 두 시즌 동안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알레나가 유력하다. 이어 베레니카 톰시아(30·폴란드), 어도라 어나이(22·미국)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트라이아웃이 처음 시행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현장에서 외인 선수들을 지켜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확실히 몸 상태가 좋다. 지난해에는 선수들 몸이 무거워 보였는데, 올해는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된 것 같다”라며 이탈리아에서의 트라이아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장을 찾은 김종민 감독 역시 “유럽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계속 유럽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반응도 뜨겁다. 2016년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였던 사만다 미들본(28·미국)은 “이탈리아 2부 리그에서 뛰고 있어서 몬차까지 오는데 3~4시간 걸렸다. 좋은 컨디션으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2015~2016시즌 V-리그 득점왕 출신인 헤일리 스펠만(27·미국)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로 오는 게 쉬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은 5일(현지시간)까지 연습경기를 가진 후 6일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간 7일 오전 1시 30분)에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05-0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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