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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문정원, 무릎 수술 후 재활 돌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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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금) 14:22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통합우승을 일궈낸 문정원(26)이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문정원은 지난 23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에 재수술을 받았다. 2015년 연습경기 도중 다쳐 이미 한 차례 수술을 받았던 부위다. 지난 시즌 이틀에 한 번씩 경기가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무릎에 통증을 느껴 시즌을 모두 끝낸 후 수술을 결정했다. 문정원이 받은 수술은 부상 부위를 정리하는 수술로, 이튿날 바로 퇴원해 현재 김천에 있는 숙소에서 트레이너와 재활을 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문정원은 “수술은 잘 마쳤다. 내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는 팀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재활에 힘쓰고 있다. 계속 숙소에서 지내면서 재활에 매진하려고 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재활을 하느라 팀 훈련에는 늦게 합류하게 될 것 같다. 훈련을 늦게 시작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을 소화하는 데 문제없게끔 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문정원은 지난 시즌 정확한 리시브와 날카로운 서브로 2017~2018시즌 도로공사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리시브 1위, 수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리베로 못지않은 수비를 자랑했다. 서브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이에 차해원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이 그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수술로 인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대표팀은 항상 내 꿈이자 목표다. 하지만 지금 몸 상태로는 대표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몸 관리를 잘 해서 다음 기회에 태극마크를 꼭 달고 싶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04-26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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