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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농구] 진혼과 앤드원, 나란히 대회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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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목) 01:44

                           



[점프볼=손대범 기자] 진혼이 주축선수들의 공백을 이겨내고 대회 첫 승을 따냈다. 배우 장준호가 활약한 진혼은 2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굿피플과 함께 하는 KCBL 연예인농구대회'에서 신영이엔씨를 53-52로 접전 끝에 따돌렸다.





 





1월 열린 1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진혼은 개막전이었던 1일, 코드원에게 70-78로 패한 바 있다. 이날은 지난 대회 MVP였던 이상윤을 비롯, 감독 겸 선수 박광재와 배우 신성록 등이 결장했지만 에이스 장준호의 28득점(3점슛 6개) 활약과 4쿼터 송동환, 권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장준호는 선수출신 출전제한 규정에 따라 1,3쿼터만 뛰었지만 놀라운 슛 감각을 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꽂는 등 활약했다.





 





신영이엔씨는 개그맨 채경선(11득점)이 4쿼터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48-47로 역전한데 이어 51-47까지 달아났으나 뒷심부족으로 1패를 안게 됐다. 신영이엔씨에서는 김광태(20득점)가 경기 전반에 걸쳐 내외곽 활약을 이어갔지만 승부처 수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승리로 진혼은 A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고, 신영이엔씨는 1패를 안은 상황에서 3일 오후 5시, 코드원과 격돌한다. 코드원은 신영이엔씨를 이길 경우 2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르게 된다.





 





앞서 열린 앤드원과 쇼맨의 대결에서는 노민혁(12득점)과 이형주, 신현준 등이 활약한 앤드원이 54-42로 쇼맨을 이겼다. 개그맨으로 구성된 쇼맨은 전 국가대표 센터 한기범이 1, 3쿼터를 소화하며 노익장을 보였으나 일찌감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했다.





 





전날 연장까지 치른 탓일까. 앤드원은 첫날 결장했던 배우 심지호가 가세했음에도 불구 슛난조로 불안하게 1쿼터 문을 열었다. 반면 쇼맨은 초반 한기범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8-5로 앞섰으나 2쿼터 중반 노민혁에게 역전 득점(16-14)을 허용한 뒤부터는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앤드원은 2쿼터 마지막 3분 여동안 15점을 넣은 반면, 쇼맨은 단 2점에 그쳤다.





 





앤드원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쇼맨은 3쿼터 시작 7분여만에 간신히 쿼터 첫 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점수차는 20점차 가까이 벌어지고 있었다. 한기범은 이날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함께 포스트를 이룬 노재환은 14득점 23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B조 소속인 앤드원은 대회 첫 승을 거두었고, 쇼맨은 2연패에 빠졌다.





 





마지막에 열린 어벤져스와 레인보우의 대결에서는 어벤져스가 81-76으로 이기며 B조 1위(2승 0패)자리를 고수했다. 레인보우는 1승 1패가 됐다.





 





레인보우는 1쿼터를 20-15로 앞서며 시작,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켜갔으나 4쿼터 13점에 묶이며 패하고 말았다.





 





어벤져스에서는 가수 김태우가 10점 11리바운드 3블록으로 활약했고, 영화배우 지인호는 3점슛 4개를 포함 1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민호는 10점, 서지석도 8점을 기록했다. 레인보우에서는 정진운이 27득점으로 전날에 이어 좋은 기록을 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KCBL 연예인농구대회는 3일까지 예선이 계속된다. 3일에는 어벤져스와 앤드원, 레인보우와 쇼맨, 신영이엔씨와 코드원의 대결이 펼쳐진다. 각조 1위팀은 4일에 결승을 갖고, 이날은 올스타전도 함께 열린다. KCBL 연예인 농구대회 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이를 비롯한 총 상금 1,000만원은 NGO 굿피플을 통해 국내 저소득층 가정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는 수원시와 수원시농구협회가 후원한다.





 





#사진제공=닥터K스포츠 김아람([email protected]) 제공

#사진설명=5월 1일 앤드원 경기 사진



  2018-05-03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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