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라커룸에서] 자신감 넘치는 김승기 감독 “체력전? 문제없다”

일병 news1

조회 559

추천 0

2018.03.28 (수) 19:22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우리 선수들은 신이 나 있다. 체력전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전혀 문제없다.”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세근 없이도 3-1, 완승을 거둔 김승기 감독은 DB 전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의 공백이 가장 큰 문제다. 그러나 선수들 전원이 한 발 더 뛰며 잘 메꿔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 없다”며 “강적을 꺾고 올라왔기 때문에 분위기는 최고조다. 흔히 플레이오프를 체력전이라고 하지만, 괜찮다. 자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그동안 DB 전에서 KGC인삼공사는 큐제이 피터슨의 무리한 플레이로 경기를 그르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냉정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잘 할 것 같다. 어제부터 오늘 연습 때까지 슛 감각이 좋다. 밸런스도 좋아서 3점슛을 많이 터뜨려 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경기의 키-포인트는 디온테 버튼에 대한 수비. 김승기 감독은 “맨투맨 수비로는 답이 없다. 지역방어로 막아낼 생각이다. 세근이가 있었으면 맨투맨 수비가 가능했겠지만, 없기 때문에 차선책이 필요했다. (양)희종이가 힘들 텐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데이비드)사이먼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비할 때 밖으로 최대한 나오지 못하게 할 생각이다. 체력안배의 문제도 있지만, 사이먼이 없으면 골밑 수비를 해 줄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3-28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