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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공동 3위 도약’ 문경은 감독 “칭찬 안 할 선수가 없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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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7:55

                           

[벤치명암] ‘공동 3위 도약’ 문경은 감독 “칭찬 안 할 선수가 없다”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이번에는 SK가 라이벌전서 웃었다.


 


서울 SK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6번째 ‘S-DERBY’서 100-90,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SK는 이 날 승리로 삼성과의 시즌 전적 3승 3패, 동률을 만들었다. 애런 헤인즈가 2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며 테리코 화이트도 3점슛 4개 포함 23득점을 올렸다. 변기훈도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올리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계획한대로 수비가 잘 풀렸다. 빅맨이 없는 와중에 빅맨의 빈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포워드들과 앞선의 노력이 돋보였다. 코트에 나선 모두가 잘해줬다. 칭찬을 안 해줄 선수가 없다”며 총평을 내렸다.


 


이번 경기서 SK는 평소 즐겨 사용하는 3-2 드롭존 수비를 대신해 2-3 지역 수비를 택했다. 문 감독은 “2-3 지역 수비를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 연습했다. 하루 이틀 연습해서는 완성될 수비는 아니다. 선수들이 마냥 움직인다고 되는 수비가 아니다. 활동량을 포함하여 자세한 움직임을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2-3 지역 수비를 사용하며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에게 57점을 내줬다. 정통 센터가 없기에 불안 요소였지만 문 감독은 “골밑의 실점을 줄 것은 각오했다. 그래도 (최)부경이를 비롯해 골밑을 봐준 선수들이 외곽도 잘 나가줬고 앞선의 활동량이 좋았다. 골밑을 내주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골밑으로 들어가는 패스 차단이 아쉬웠다”며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벤치명암] ‘공동 3위 도약’ 문경은 감독 “칭찬 안 할 선수가 없다”



한편, 외인 듀오가 57득점을 합작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득점 부족에 패배한 삼성 이상민 감독은 “비록 졌지만 최근 경기 중에 가장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나쁘지 않았다. 워낙 초반에 상대가 슛이 좋았다. 나름대로 극복하고 쫓아갈 수 있었는데 상대가 계속 들어가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리바운드나 박스 아웃을 통한 기회를 준 것이 아쉬웠다. 졌지만 만족할 수 있던 경기다. 남은 경기도 이런 흐름을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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