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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되찾은 감각’ 변기훈 “기복 없는 선수 되고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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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7:53

                           

[투데이★] ‘되찾은 감각’ 변기훈 “기복 없는 선수 되고파”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변기훈(29, 187cm)의 감각이 되살아났다.


 


서울 SK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6번째 맞대결서 100-90, 승리했다. 변기훈은 이 날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경기 후, 변기훈은 “마지막 S더비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김)민수형이 빠진 상황이지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다들 똘똘 뭉쳐서 잘해줬다. 기분 좋은 승리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 앞서 SK 문경은 감독은 변기훈을 키플레이어로 뽑았다. 2-3 지역 수비 앞선서 활동량을 기대했다. 문경은 감독의 기대에 맞게 변기훈은 활동량으로 삼성의 가드진을 압박했다. 변기훈은 “일단 2-3 수비를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오전에 (이)현석이와 연습했는데 잘 맞았다. 워낙 현석이가 활동량이 좋고 소통이 잘 됐다. 서로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한 발 더 뛰자고 했던 것이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도 “이번 경기서 슛도 잘 들어갔지만 마지막에 돌파해서 들어가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힘 있게 들어가는 것을 보며 목표 의식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엇다. (변)기훈이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서 마지막 돌파하는 장면서 확실히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며 칭찬했다.


 


변기훈은 이 날 3점슛 8개 시도 중 4개를 성공하며 안정적인 슛감을 보였다. 변기훈은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옆에서 많은 선수들이 도와준다. 가드들은 나를 많이 봐주고 있다. (최)부경이나 애런 헤인즈는 리바운드를 잡아줄테니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기회를 많이 주신다. 모두의 믿음으로 이번 경기서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전까지는  너무 잘하려고 하니 몸이 경직이 되었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하니 더 잘 된 것 같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서, “최근 들어 발목이 좋지 않다보니 슛 밸런스나 각도가 나오지 않았다. 코칭 스태프들이 정말 많이 신경을 써줬다. 이번 경기를 잘 하긴 했는데 시즌 내내 못하다가 이번 경기서 조금 잘 한 것 뿐이다.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복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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