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농구팬들 '경기장 좌석 간격', '주차공간 협소'에 불편 호소

일병 news1

조회 2,648

추천 0

2018.08.04 (토) 12:22

                           

농구팬들 '경기장 좌석 간격', '주차공간 협소'에 불편 호소



[점프볼=강현지 기자] 프로농구 팬들이 경기장 좌석 앞뒤 간격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정운찬)가 지난 3일 축구·야구·남녀농구·남녀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2일까지 축구, 야구, 남녀농구, 남녀배구 등 61개 구단 홈 경기장 관람객 2만5천692명을 대상으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조사했다.

 

발간된 성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농구를 포함해 야구, 배구 관람객들이 프로스포츠 홈 경기장 개선점으로 좌석 앞뒤 간격을 꼽았다. 야구 경기장에서 37.7%, 농구 경기장에서도 31.8%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했고, 남자농구에서는 식음료 메뉴, 여자농구에서는 주차공간도 개선점으로 꼽혔다.

 

프로스포츠 경기개최 일정을 최초로 알게 된 경로는 프로농구는 ‘가족 또는 지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농구는 27.7%, 여자농구는 29.8%. ‘인터넷 포털’ 비율이 그 뒤를 이었다. 야구는 인터넷 포털’ 26.7%로 가장 높았다.

 

농구 관람객들은 ‘경기 관람을 주변 지인에게 제의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2.1%(남자), 80.8%(여자)에 달하고, ‘경기 관람을 제의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자농구는 80.6%로 타 종목에 대비해 높게 나타났지만, 여자농구는 77.8%로 비교적 낮았다.

 

프로스포츠 종목별 관람객 40% 이상이 ‘경기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경기 중계 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야구는 ‘경기장에서 중계 영상을 시청했다’는 경험이 62.5%로 가장 높았다. 남자농구는 46.5%, 여자농구는 40.3%가 나왔는데, ‘비디오 판독 화면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다.

 

축구, 야구, 남녀농구, 남녀배구 관람객의 남녀성비는 남성 약 60%, 여성 약 40%의 비율인 반면 남자배구는 여성의 관람비율이 61.8%로 높게 나타났다. 프로야구는 20~30대 연령대의 비율이 다른 종목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구팬들 '경기장 좌석 간격', '주차공간 협소'에 불편 호소 

‘응원하는 구단의 유니폼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프로야구 65.1%, 프로축구 40.1%, 여자농구 28.2%, 남자농구 27.7%, 여자농구 28.2%의 비율로 나타났고, 남자배구 25.9%, 여자배구 18.5%의 비율이 가장 적었다.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 보고서는 4개 종목을 종합하여 분석한 ‘프로스포츠 종합’ 파트와 프로축구, 프로야구, 남자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남녀프로배구 등 ‘종목별 파트’ 등 7개 파트로 구성됐다. 조사에 활용된 ‘설문지’도 부록으로 담았다. 본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실시하였으며,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 제공을 위해 제작되었다.

 

농구팬들 '경기장 좌석 간격', '주차공간 협소'에 불편 호소 

한편,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결과보고서 책자는 2018년 8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언론, 학계,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200부 수량 한정). 보고서 신청방법은 신청서 양식에 따라 성명, 연락처, 주소, 활용계획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사진_ 점프볼 DB(기사내용과 사진은 무관합니다)



  2018-08-04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