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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메시, 굳이 위험 감수할 필요 없어”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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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화)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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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3.27 (화) 23:35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메시, 굳이 위험 감수할 필요 없어”




지난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의 친선경기에 나서지 않은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클라우디오 파비오 “우리의 목표는 러시아 월드컵, 굳이 메시가 위험을 감수하면서 스페인전에 나설 필요 없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8일(한국시간)에 펼쳐지는 스페인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파비오는 “위험 감수할 필요가 없다”며 메시의 출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메시는 지난주 햄스트링에 이상 징후를 느껴 지난 24일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팀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다가오는 스페인전에는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팀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측은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클라우디오 파비오는 "만약 메시가 자신의 몸에 대해 100%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그가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의 목표는 러시아 월드컵이다. 왜 굳이 위험을 감수하는가?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경기를 뛰지 않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파비오 회장은 "바르사로부터 메시 부상에 대한 어떤 연락도 받지 못 했다. 단지 카탈루냐 통신원 페페 코스타와 대화를 나눈 적은 있다”면서 메시가 현재 소속되어 있는 스페인 축구 클럽 바르사로부터 '선수 보호' 관련 부탁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이미 아르헨티나가 항상 그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 만약 그가 불편함을 느끼면 언제든 신뢰할 만한 의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측이 메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은 28일 새벽 4시 30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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