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에버턴 공격수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시티의 축구를 보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의 2년차를 맞은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까지 22승 3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3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16강, FA컵 16강, 카라바오컵 결승 등 출전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순항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 라이벌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3년간 활약했던 루니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솔직히 말하면 맨체스터 시티를 잡는건 어렵다. 다음시즌은 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말을 하는 것이 기분이 좋진 않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일을 즐기지 않는다면 축구를 즐길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의 움직임, 공을 가지고 있을때의 자신감, 그리고 골키퍼까지 모든 것을 보는게 즐겁다. 현재 그들은 거의 완벽한 축구를 하고있다”라고 전 라이벌 팀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스타일을 모방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그러한 모습을 갖춰가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아마 여름에 그들이 1~2 명의 선수를 더 영입한다면, 그들은 분명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첫 번째 우승 트로피가 걸려있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은 오는 2월 25일 아스널을 상대로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