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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수비 보강 필요성? 여든살 노모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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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토) 22:35

                           

스팔레티, 수비 보강 필요성? 여든살 노모도 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터질 것이 터졌다. 인터 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단단히 뿔났다. 스팔레티 감독은 인테르의 상승세가 꺾인 이유로 부족한 선수층을 꼽았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단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를 통해 얇은 선수층이 최근 인테르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라노키아는 제 컨디션이 아니다. 우리는 수비수들이 부족하다. 모든 이가 우리의 벤치(후보 선수층)가 결코 두텁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팔레티 감독은 "심지어 집에 앉아만 계시는 여든살인 우리 어머니께서도 내가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것이다"며 수비진 보강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시즌 초반과 너무나도 다른 인테르다. 나폴리와 함께 무패 행진을 달렸던 인테르지만, 근래 들어 코파 이탈리아 밀란전을 포함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우디네세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인테르는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선두권 경쟁에서 낙마했고,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그 만큼 상황이 안 좋다.



 



인테르 부진 일차 원인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이에 따른 전력 누수다. 특히 수비진이 심각하다. 미란다의 부상 아웃으로 슈크니아르와 호흡을 맞출 중앙 수비수가 부재한 상태다. 라노키아가 있지만, 주전으로 내세우기에는 무리다. 게다가 라노키아 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다닐로 담브로시오의 부상 결장도 악재라면 악재다.



 



인테르로서는 수비진 보강이 절실하다. 라치오와의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수비수 스테판 데브리 영입에 나선 이유도 수비진의 전력 누수 탓이다. 인테르로서는 반년 뒤, 자유계약신분으로 데브리를 데려올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의 성과가 필요한 상황,



 



수비진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 보강도 필요하다. 베스트 11의 윤곽은 갖췄지만,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다. 특히 공격진의 경우 마우로 이카르디가 행여라도 부상을 당한다면, 경기 운용 자체에 비상이 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에데르가 있지만, 에데르만 믿고 가기에는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인테르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7 02:45:57

그래도 아카르디 있으서 여기까지 버틴거 아님?공격진도 보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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