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동원, 허리 통증 1군 말소…손혁 "최소 사흘 쉬어야"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30)이 허리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손혁 키움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박동원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허리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박동원이 지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슬라이딩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생겼다. 그동안 괜찮았는데, 오늘 연습하다가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최소 3일 이상은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MRI를 찍으러 갔다"고 설명했다.
박동원은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87에 10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는 등 타격감이 뜨거웠던 터라 키움에는 아쉬운 손실이다.
손 감독은 "아쉽다. 아파도 참고하는 스타일의 선수인데, 아프다고 할 정도면 부상이 가볍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이번 주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키움은 박동원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좌완 불펜 이영준이 다시 합류했다.
손 감독은 "이영준이 어제 불펜 피칭을 했는데 문제가 없다"며 "오늘 바로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NC에 2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필승조 안우진과 조상우를 이틀 연속 소모한 터라 이영준의 복귀가 키움에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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