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전 감독, 마이크 잡고 배구 인생 새 출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철(60) 전 IBK기업은행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배구 인생 2막을 연다.
SBS스포츠는 19일 "기업은행 배구단 고문으로 활동했던 이정철 전 감독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이 전 감독은 장소연 해설위원과 함께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정철 전 감독은 2011년 8월 신생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초대 감독을 맡았다.
2012-2013 프로배구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단기간인 2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는 새 역사도 썼다.
이정철 전 감독은 8시즌 동안 기업은행을 이끌며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는 2018-2019시즌이 끝난 뒤, 기업은행 배구단 고문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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