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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제재금 500만원, KBL 해명 “규칙 위반 넘어선 중대 행동”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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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9 (금) 18:34

                           

벤슨 제재금 500만원, KBL 해명 “규칙 위반 넘어선 중대 행동”



[점프볼=이원희 기자] 원주 DB 로드 벤슨이 KBL로부터 제재금 500만원을 받았다. 벤슨은 지난 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 도중 5반칙 퇴장을 당한 직후 유니폼을 찢고 경기장을 나갔다. 이에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고 벤슨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내렸다.


 


이성훈 KBL 사무총장은 “선수가 유니폼을 찢고 나간 일은 KBL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유니폼은 팀을 상징하는 것 아닌가. 그런 유니폼을 찢는다는 것은 경기 규칙 위반을 넘어서는 중대 행동이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총장은 덧붙여,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유니폼을 찢었다면 선수 자격 여부를 두고 논할 만큼 문제 있는 사항이다”며 “벤슨은 모든 팬들이 보는 경기장 안에서 유니폼을 찢었다. 재정위원회는 이러한 부분도 참고했다”고 말했다.


 


한쪽에서는 벤슨의 제재금 500만원과 하승진(전주 KCC)의 제재금 100만원에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주장도 나온다.


 


하승진은 지난 3일 DB전에서 과도하게 팔꿈치를 휘둘러 한정원(DB) 안면을 가격했다. 이에 대해 하승진은 제재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성훈 총장은 “플레이 도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또 성격상 벤슨의 사건과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승진이 경기를 마치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 이 부분에서 정상참작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재금 100만원도 적은 금액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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