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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기범 2G 연속 10득점+ 삼성, 오리온 꺾고 2연승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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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화) 21:43

                           

동엽·기범 2G 연속 10득점+ 삼성, 오리온 꺾고 2연승



 



[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위기의 순간, 더 빛난 쪽은 삼성이었다.



 



서울 삼성이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9로 이겼다. 삼성(20승 23패)은 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려갔다. 반면 오리온(12승 30패)은 공동 8위 도약에 실패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오반칙 퇴장 당했지만 2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삼성의 젊은 피들이 또 한 번 피를 냈다. 이관희(12점)와 천기범(10점), 이동엽(11점)이 33점을 합작한 것이 승인. 반면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25득점 5리바운드)과 저스틴 에드워즈(16득점 9리바운드)가 원투펀치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첫 득점을 터뜨린 건 오리온 한호빈. 이후 맥클린의 자유투 득점, 허일영이 추가 공격에 성공하면서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쌓았다. 맥클린의 존재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오리온에게는 호재가 됐다. 1쿼터에만 코트에 오른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김태술, 라틀리프로부터 각각 파울 2개를 얻어냈다.



 



2쿼터 초반, 오리온은 실책을 범하며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맥클린과 에드워즈를 앞세워 분위기를 살렸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가 주춤했지만 이동엽과 천기범이 지난 경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관희의 연속 3점슛으로 오리온의 뒤를 쫓은 가운데, 천기범이 맥클린을 앞에 두고 2점을 만회했다. 2점(37-39)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전정규에게 3점슛을 얹어 맞고, 커밍스의 3점슛은 림에서 돌아 나오며 42-37, 오리온이 분위기를 가져가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라틀리프와 커밍스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45-44, 삼성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장민국이 첫 3점슛을 포함해 연속 5득점을 몰아쳤고, 오리온은 에드워즈와 맥클린이 방어했다. 3쿼터 승부의 추는 삼성으로 살짝 기울어져 전반 종료보다 1점(60-56) 좁혀졌다.



 



삼성은 4쿼터, 라틀리프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위기를 맞는 듯 했다. 라틀리프는 급기야, 종료 3분 54초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삼성이 4점차(56-60)로 뒤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리온도 쐐기를 박진 못했다. 맥클린이 버티는 듯 했지만, 정작 삼성의 외곽을 막지 못했다. 시소 양상으로 가던 경기를 종결시킨 이는 바로 김태술과 이동엽이었다. 김태술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동엽이 골밑 득점을 마무리하면서 80-79, 역전을 끌어냈다.



 



남은 시간은 19.1초. 삼성은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고, 한호빈의 점프슛이 림을 돌아나오면서 승리를 지켰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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