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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케이힐에게 ‘아자르 경계령’ 내린 이유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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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일) 07:07

                           

콘테, 케이힐에게 ‘아자르 경계령’ 내린 이유



첼시의 창과 방패 아자르-케이힐, 월드컵에서 적으로 격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애제자 에당 아자르와 게리 케이힐이 내년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데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실 콘테 감독은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내년 6월 개막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는 심정을 밝혔다. 그 이유는 콘테 감독이 직접 지도한 팀이자 그의 모국인 이탈리아가 유럽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정말 슬프다"며 이탈리아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데에 침통함을 느낀다는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2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가 끝나자 콘테 감독의 태도는 변했다. 내년 월드컵 G조에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편성되면서 첼시의 공격을 이끄는 아자르와 수비의 핵 케이힐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콘테 감독은 두 애제자의 대결이 벌써 기대된다며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내년 월드컵에서 자신이 가장 보고 싶은 맞대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특별한 기분으로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경기를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은 경기다. 나는 이미 게리(케이힐)에게 에당(아자르)을 발로 걷어차라고 말해줬다. 아마 게리는 아자르의 기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둘은 매일 팀 훈련에서 격돌한다. 게리는 에당을 막는 데 큰 공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포함된 G조에는 파나마와 튀니지도 함께 편성됐다.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G조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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