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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선방 14회…개인 통산 최고 기록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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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일) 06:56

                           

데 헤아, 선방 14회…개인 통산 최고 기록



'아스널전 세이브 14회' 데 헤아, 아스널전 승리의 일등공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이 세 골을 몰아치며 아스널전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다름 아닌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7)였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아스널을 상대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안토니아 발렌시아의 선제골에 이어 제시 린가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아스널을 제압했다. 아스널을 꺾은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며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의 주역은 '멀티골'을 넣은 린가드가 아니었다. 최종 점수만 보면 맨유의 3-1 완승인 아스널전 영웅은 데 헤아. 그는 세이브만 무려 14회를 기록하는 신들린 선방 능력을 선보였다.

사실 맨유는 이날 3-1로 승리하고도 점유율 25대75, 슈팅수 8대33으로 주도권을 아스널에 내준 채 경기를 치러야 했다. 아스널은 유효슈팅만 무려 15회나 기록하고도 라카제트가 한 골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데 헤아는 나머지 14회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수세에 몰린 맨유가 승리할 발판을 마련했다. 아스널은 페널티 박스에서 9회, 6야드 박스에서 4회 슈팅을 기록하고도 데 헤아를 뚫지 못했다.

데 헤아의 한 경기 세이브 횟수가 14회에 달한 건 그가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현 소속팀 맨유는 물론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대표팀에서 소화한 모든 경기를 통틀어 기록한 최고 기록.

# 데 헤아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선방 TOP 6
14회 | 맨유-아스널 | 2017년 12월 3일 | 프리미어 리그 | 3-1 승
13회 | 스페인-우크라이나 | 2015년 10월 12일 | EURO 2016 예선 | 1-0 승
12회 | 아틀레티코-리버풀 | 2010년 4월 29일 | 유로파 리그 | 1-2 패
11회 | 맨유-리버풀 | 2012년 1월 28일 | FA컵 | 1-2 패
11회 | 아틀레티코-마요르카 | 2011년 5월 21일 | 라 리가 | 4-3 승
11회 | 아틀레티코-레알 마드리드 | 2010년 11월 7일 | 라 리가 | 0-2 패

올 시즌 데 헤아는 세이브 횟수 52회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모든 골키퍼를 통틀어 선방 횟수 2위에 올라 있다. 대개 세이브 횟수 순위는 중하위권 팀 골키퍼가 상위권에 오른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일수록 더 많은 슈팅을 허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 헤아는 2위 맨유에서 활약하면서도 현재 최하위 스완지의 루카스 파비앙스키(60회)에 이어 가장 많은 선방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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