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커쇼가 3번타자 였다면" 재치있는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

일병 news1

조회 461

추천 0

2018.03.30 (금) 14:44

                           


 
[엠스플뉴스]
 
LA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이 '2안타'를 기록한 타자 커쇼를 칭찬했다.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개막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1-0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로 커쇼를, 샌프란시스코는 부상으로 빠진 매디슨 범가너를 대신해 타이 블락을 내세웠다.
 
개막전부터 양 팀 선발의 호투가 이어졌다. 경기는 5회 초, 조 패닉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이 무너졌고 이 홈런이 이날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커쇼의 투구를 칭찬했다. 로버츠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까다로웠는데 커쇼가 잘 막았다. 특히 커브가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상대 선발 블락의 투구에 대한 질문에는 “블락은 우리 팀을 상대로 잘 던졌던 투수다. 경기가 일찍 시작하다 보니 그의 공을 보기도 까다로웠다”고 했다.
 
이어 “커쇼가 블락을 상대로 2안타를 기록했는데, 그를 3번으로 기용할 걸 그랬다”며 웃었다.
 
타자들의 타석에서 어떻게 접근했는지에 대한 질문은 “우리 팀과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이 일치하지 않았다. 블락도 필요할 때 좋은 공을 던졌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다저스는 31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설욕을 노린다.
 
샌프란시스코의 쟈니 쿠에토,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