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FA 1루수’ 저스틴 보어(30)가 LA 에인절스에서 재기를 노린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보어와 1년 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며, 신체검사가 완료되면 계약이 확정될 예정이다.2014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보어는 이듬해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의 주전 1루수로 도약했다. 특히 2017년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289 25홈런 83타점 OPS .902 맹타를 휘둘렀고, 이를 바탕으로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초대받기도 했다.하지만 올해엔 성적이 급락했다.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141경기 동안 타율 .227 20홈런 59타점 OPS .746에 머물렀다. 여기에 보어의 내년 연봉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자 결국 필라델피아는 그를 논텐더로 풀었다.에인절스가 보어를 영입한 건 보험성 성격이 짙다. 이미 1루수엔 알버트 푸홀스, 지명타자엔 오타니 쇼헤이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 이에 MLB.com은 에인절스가 보어를 좌타 플래툰 및 대타 요원으로 기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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