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유틸리티맨’ 코리 스팬젠버그(27)가 결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방출됐다.샌디에이고 트리뷴, CBS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스팬젠버그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구단에서 양도지명된 스팬젠버그는 결국, 샌디에이고를 떠나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조지 스프링어(휴스턴-1라운드 11순위)보다 앞선 전체 10순위로 샌디에이고에 지명된 스팬젠버그는 2012년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전체 78위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3년의 마이너 생활을 거쳐 2014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스팬젠버그는 2015년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271 4홈런 21타점 9도루 OPS .733 fWAR 2승을 기록, 주전 2루수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 2016년엔 단 14경기 출전에 그쳤다.지난해엔 13홈런 11도루를 기록했으나 결국 트리플A와 빅리그를 오간 스팬젠버그는 올해 빅리그에선 116경기 동안 타율 .235 7홈런 25타점 6도루 OPS .661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좌완을 상대로 OPS .417(우완 상대 OPS .725)에 그치며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여기에 스팬젠버그의 연봉이 내년에 230만 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결국, 샌디에이고는 그를 방출하기로 했다.한편, 샌디에이고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3루수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를 이날 공식적으로 방출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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