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뉴욕 메츠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포수 얀 곰스(31)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
미국 ‘SNY’ 앤디 마르티노는 1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와 클리블랜드가 포수 곰스 트레이드를 두고 협상을 벌였다”고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올겨울 모든 베테랑 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곰스는 주전 포수가 마땅치 않은 메츠에 적합한 자원. 잦은 부상에 신음하던 트래비스 다노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며, 케빈 플라웨키와 토마스 니도는 아직 빅리그에서 확실하게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는 선수들이다.
반면 곰스는 올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66 16홈런 48타점 OPS .762 fWAR 2.2승을 기록, 클리블랜드의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구단 옵션을 포함해 최대 2021년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메츠가 곰스 영입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한편,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지난 22일 LA 다저스가 곰스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FA 포수 최대어’ 윌슨 라모스와 야스마니 그랜달의 몸값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곰스에게도 눈을 돌리고 있는 빅리그 구단들이다.
클리블랜드 ‘안방마님’ 얀 곰스, 잔여계약 내용
2019년 700만 달러
2020년 구단옵션 900만 달러(바이아웃 10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1,200만 달러
2021년 구단옵션 1,100만 달러(바이아웃 10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1,400만 달러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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