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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크루즈, 수비능력 제한…좋은 계약 어려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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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토) 10:25

                           
美 언론 크루즈, 수비능력 제한…좋은 계약 어려워

 
[엠스플뉴스]
 
내년 시즌 넬슨 크루즈를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MLB.com은 1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크루즈가 타격 실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2018시즌 시애틀의 중심타선을 지킨 강타자다. 144경기 타율 .256 37홈런 97타점 OPS .850을 기록했고 5년 연속 30홈런도 달성했다.
 
하지만 많은 나이와 포지션 문제가 시장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 크루즈의 나이는 만 38세로 구단이 선뜻 장기계약을 제시하기 힘들다. 여기에 지명타자로 포지션이 제한돼 내셔널리그 팀과의 계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애틀과의 재결합도 어렵다. 시애틀은 최근 1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해 팀 개편에 나섰다. 미치 해니거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도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어 크루즈와 계약할 가능성은 낮다.
 
현지에서는 지명타자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장 현실적인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크루즈가 선수생활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할지 지켜볼 일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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