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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브 앞세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3연승 행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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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18:17

                           

 



‘강서브 앞세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3연승 행진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KB손해보험이 2위 삼성화재를 잡아내며 3연승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1(25-17, 20-25, 25-21, 27-25)로 승리했다.



 



지난 8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KB손해보험은 2위 삼성화재마저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3점을 확보한 KB손해보험(승점 43, 15승 14패)은 3연승 신바람을 내달렸다. 3위 대한항공(승점 49, 18승 11패)과는 승점 6점 차로 좁혀 봄 배구를 향한 전진을 계속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삼성화재(승점 52, 19승 10패)는 2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KB손해보험 전매특허, 강한 서브가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알렉스, 황두연 등이 상대 리시브 진을 거칠게 흔들었다. 상대 삼성화재가 서브에이스 4개인 반면 KB손해보험은 10개를 기록했다.



 



외인 주포 알렉스가 29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미들블로커 하현용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완벽한 활약을 보였다. 선발 출전한 강영준 또한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이선규는 2세트 첫 득점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통산 1,000블로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는 V-리그 남자부 통산 최초 기록이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24득점, 박철우 23득점으로 좌우 균형 잡힌 화력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서브 앞세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3연승 행진



1세트부터 양 팀 중앙대결이 뜨거웠다. KB손해보험은 하현용이 블로킹 2개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알렉스 연속 서브에이스로 15-9, KB손해보험이 리드하기 시작했다. 강영준과 황두연 서브에이스까지 터진 KB손해보험은 20-13, 차이를 더욱 벌렸다.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이 25-17 1세트를 가볍게 따내 앞서갔다.



 



주춤했던 삼성화재가 2세트 타이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1세트 3득점에 그쳤던 타이스는 2세트 확 살아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삼성화재는 16-12, 넉 점차로 우위에 섰다. KB손해보험이 두 점 차까지 쫓아왔지만 삼성화재 세터 김형진-타이스가 완벽한 호흡을 발휘했다. 이에 25-20, 삼성화재가 2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승부가 계속된 가운데 3세트, 다시 KB손해보험이 치고 나갔다. 외인 알렉스가 절정 컨디션을 보였다. 중반 황택의-알렉스 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KB손해보험이 18-13 크게 치고 나갔다. KB손해보험은 상대 추격을 완강히 뿌리치고 25-21, 세트스코어에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뜨거운 경기가 계속 펼쳐졌다. 4세트 14-14 동점을 이룬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삼성화재가 21-18 3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KB손해보험이 맹렬히 추격하며 23-23, 세트 후반까지 동점이 이어졌다.결국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 끝에 웃은 건 KB손해보험이었다. 25-25 상황, KB손해보험 알렉스가 한 점 내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지막은 이선규가 예리한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 27-2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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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2 02:41:27

갑자기 삼성화재 왜 이러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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