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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리그] ‘아시아 2번째’ 한국 최초의 3x3 프리미어리그 개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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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토) 13:00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일본에 이어 아시아 2번째로 열린 한국 최초의 3x3 프로리그 ‘KOREA 3x3 프리미어리그’가 베일을 벗었다.

5일 스타필드 고양점 스포츠몬스터 루프탑에 위치한 코트M에서 KOREA 3x3 프리미어리그가 개막을 알렸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2번째 3x3 프로리그인 프리미어리그는 ISE, 데상트, 인펄스, CLA, PEC와 일본 3x3 리그 소속 오이타 스탬피드가 참가한다.

따스한 햇살이 드리운 스타필드 루프탑은 어린이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며 국내 첫 3x3 대회 개최를 반겼다. 코트 한편에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과 음료가 준비되어 단순한 경기가 아닌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PEC와 오이타 스탬피드의 개막전에 앞서 전체 선수단은 개막식 선서와 함께 단체 사진 촬영에 나섰다.

한국 3대3 농구 연맹 김도균 회장은 “3x3 농구가 한국에 정착한 지, 23년이 흘렀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은 물론, 월드컵까지 개최되며 3x3 농구의 위상이 5대5 농구에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됐다”며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참여도 중요하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한국 3x3 농구의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후 대망의 개막전인 PEC와 오이타 스탬피드의 맞대결이 열렸다. 선수들은 야외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바람이라는 변수와 개막전 특성상 긴장감을 이겨내는 데 많은 애를 먹었다. 5분여가 지날 때까지 오이타의 1-0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PEC는 강바일의 2점슛(정규경기에선 3점슛)으로 4-6까지 추격했다.

오이타 스탬피드는 오가 히로후미의 점프슛과 임재균의 돌파로 PEC의 추격을 뿌리쳤다. 1~2점차 격차가 유지된 가운데 박석환의 부상까지 겹친 PEC는 패배 위기에 빠졌다.

함길호의 높이를 이용해 추격에 나선 PEC는 오히려 나에다 고타의 돌파를 허용하며 11-13으로 패했다.

# 사진_김지용, 민준구 기자



  2018-05-05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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