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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권시현-윤원상 42점 합작’ 단국대, 조선대 꺾고 4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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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금) 19:22

                           



[점프볼=강현지 기자] 단국대가 마침내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83-73으로 이겼다. 4연패를 끊어낸 단국대(2승 4패)는 한양대와 공동 8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윤원상(2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활약을 펼친 가운데 주춤했던 권시현(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후반 득점력을 뽐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선대는 배창민, 장우녕이 꾸준히 활약했지만, 전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단국대는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임현택을 중심으로 제공권을 장악했고 윤원상, 박재민, 임현택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반면 조선대는 장우녕과 신철민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국대는 공수 모두에서 좋은 밸런스를 가져가면서 1쿼터를 24-15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단국대는 더욱 기세를 끌어올렸다. 3-2 지역방어를 바탕으로 수비를 펼치면서 조선대를 단 8점으로 묶었다. 조선대가 실책을 연발하자 단국대는 이를 곧장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점수를 쌓았다. 2쿼터에만 6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일찍이 승기를 굳히는 모양새였다. 결국 전반을 단국대가 44-23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3쿼터 단국대는 부상으로 빠져있던 김영현이 코트에 올랐다. 이후 전반 2득점에 그쳤던 권시현의 득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윤원상도 내외곽으로 득점에 힘을 보탰다. 두 가드진의 활약에 3쿼터 후반 한때 30점까지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갔지만, 방심이 결국 화를 불렀다.

 

4쿼터 배창민을 중심으로 장우녕, 정주영이 힘을 합쳤고, 정주용까지 깜짝 활약해 맹폭했지만, 시간을 좁히기엔 시작이 부족했다. 조선대는 4쿼터에 단국대에게 17점을 허용하고 4명의 선수가 33득점으로 몰아쳤지만 추격에 그친 것으로 위안 삼아야 했다.

 

<경기결과>

단국대 83(24-15, 20-8, 22-17, 17-33) 73조선대

단국대

윤원상 2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권시현 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현택 1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선대

배창민 23득점 13리바운드

장우녕 18득점 4리바운드

신철민 15득점 5리바운드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5-0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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