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두경민 해명, “루머 너무 많다. 사실 아니다” (일문일답)

일병 news2

조회 1,201

추천 0

2018.02.19 (월) 23:12

                           

두경민 해명, “루머 너무 많다. 사실 아니다” (일문일답)



 



[점프볼=강남/이원희 기자] 요즘 농구계 최대 이슈는 두경민(DB)이다. 두경민은 지난 10일 허리 부상에서 복귀해 현대모비스전에 뛰었지만 1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이상범 DB 감독은 “그만한 그릇이 되지 않는 선수를 에이스로 지목했다면 내 실수다”고 질책했다. 그 이후 두경민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이 아직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러 루머가 돌고 있고, 태업 논란도 있다. 그간 두경민은 속 마음을 밝히지 않았다. 두경민은 대표팀 일정을 위해 19일 서울 임페리얼 호텔을 찾았다. 두경민을 만나 심정을 들어봤다.


 


다음은 두경민의 일문일답.


 


▶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단 감독님과 선수단에 잘못을 해서 사과드린다. 지금 팀이 잘하고 있는데 저 때문에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 팀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예민한 문제가 많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


 


▶ 잘못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줄 수 있나.


책임감 없이 행동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생각이 짧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지 그 위치에 있는 선수라면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됐다. 루머에 대해 차차 제가 짊어지도록 하겠다.


 


▶ 현대모비스전 1점에 그친 사건에 대해 태업이라는 소문이 있다.


태업은 절대 아니다. 말하지 못할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다.


 


▶ SNS 여자친구 사건과 관련해 고소를 한다는 루머도 있었다.


그 부분을 바로 잡고 싶다. 그 문제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다거나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제가 고소를 한 적은 없다. 여자 친구 쪽에서 고소를 진행한 것이다. 한 팬이 여자친구 사진을 얼굴만 오려 칼로 그어내 보내왔더라. 외모 비하로 고소를 진행한 것은 아니다.


 


▶ 결혼 날짜는 어떻게 된 것인가.


결혼 날짜는 군 문제와 관련해 잡은 것이다. 올시즌을 마치면 저는 군대를 가야 한다. 그래서 빨리 잡으려고 했다. 챔피언결정전과 날짜가 겹치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결혼 날짜를 바꿀 것이다.


 


▶ 디온테 버튼과 싸웠다는 얘기가 있다.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 선수단에게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해서 죄송하다. 하지만 팀원들이 저를 위해 많이 챙겨줬다. 어제도 팀 회식이 있었다.


 


▶ 최근 경기에 뛰지 못했는데 몸 상태는 괜찮나.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있었다. 뛰는 데 문제는 없다. 경기 체력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겠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9 23:43:26

좋은 선수 인줄 알았는데 은근 구설수 있는 사람이였네..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