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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던 NBA 올스타전…'꿀잼' '빅잼' 선사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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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월) 18:28

                           

[NBA 올스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던 NBA 올스타전…'꿀잼' '빅잼' 선사



[점프볼=서호민 기자] 올스타 포맷 변경 이후 치러진 첫 NBA 올스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선수들이 설렁설렁 뛰는 모습은 온데간데 볼 수 없었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2018 NBA 올스타전 본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는 팀 르브론이 팀 스테판을 148-145로 이겼다. 팀 르브론의 주장 르브론 제임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득점을 올리며 MVP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올 시즌에 앞서 그동안 지루하고 맥빠졌던 올스타전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제도에 큰 변화를 줬다. 서부와 동부의 벽을 허물고 각 컨퍼런스에서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선수가 캡틴이 되어 다른 선수들을 드래프트하는 방식으로 포맷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팬 투표 1위와 2위로 선정된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가 자기가 뽑고 싶은 선수를 네 명씩 뽑아 팀을 구성했다.


 


# 2018 NBA 올스타전 팀 르브론 베스트5


르브론 제임스 – 카이리 어빙 – 러셀 웨스트브룩 – 케빈 듀란트 – 앤써니 데이비스


 


# 2018 NBA 올스타전 팀 스테판 베스트5


스테판 커리 – 제임스 하든 – 더마 드로잔 – 야니스 아데토쿤보 – 조엘 엠비드


 


또한 사무국은 승리 팀 선수들에게 각각 10만 달러의 수당까지 챙겨주기로 결정하며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더욱 유발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1쿼터부터 양 팀 선수들은 수비에 열중하며 승부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1쿼터가 끝났을 때 양 팀의 점수는 73점으로 지난해 올스타전(101점)과 비교했을 때 무려 28점이나 차이가 났다.


 


물론, 올스타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멋진 장면들도 많이 쏟아졌다. 제임스는 특유의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고, 빅터 올라디포는 자신의 시그니처 무브인 360도 회전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많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그간 앙숙 관계를 유지했던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도 몇 차례 호흡을 맞추면서 이날만큼은 예전 시절로 다시 돌아갔다. 


 


백미는 마지막 4쿼터였다. 팀 스테판은 4쿼터 한 때 13점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조금씩 굳히는 듯 했지만 이에 질세라 팀 르브론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폴 조지가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알렸고, 제임스와 듀란트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34.5초 전 핑거롤 레이업 슛으로 역전 득점을 올렸고, 이어지는 수비에서 듀란트와 함께 커리의 공격을 막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경기 막판에는 마치 파이널 7차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올스타 MVP에 선정된 제임스는 지난 2006, 2008 올스타전에 이어 통산 3번째 올스타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포맷 변경 이후 치러진 첫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NBA는 오는 23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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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령 묵찌빠

2018.02.19 19:27:16

10만불 짜리 게임이었네.크블이 이긴팀이 한 5백 주던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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