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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부상 복귀한 오세근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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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8:06

                           

[투데이★] 부상 복귀한 오세근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오세근(31,200cm)이 부상에서 복귀해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7-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7승 21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세근은 19분 35초를 뛰는 동안 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이비드 사이먼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오세근은 경기 초반부터 내 외곽에서 득점을 쌓으며 제 기량을 발휘했다. 또한 매 쿼터 득점을 올리는 꾸준함도 보였다.



 



오세근은 “밖에서 나 없이도 팀이 하나가 되는걸 보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치료를 잘해서 빨리 돌아오려고 노력을 했다.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세근은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4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떨까. 오세근은 몸 상태에 대해 “발목 말고 다른 곳은 괜찮다. 발목은 완전하지 않아서 치료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점프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럴 때만 조심하면 충분히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몸 상태가 될 수 있을 듯 하다”라고 전했다.



 



오세근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었지만, KGC인삼공사는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연승을 질주했다. 오세근은 이에 대해 “사이먼이 언제까지 휴가를 보낼 거냐고 놀렸다(웃음) 힘들다고도 해서 미안했는데, 잘해줘서 고마웠다. 다른 선수들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했던 것이 가장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세근은 오는 2월 23일 2018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 경기를 치른다. 오세근은 “(이)종현이가 빠졌지만, (최)부경이도 들어오고 나는 (리카르도)라틀리프의 보조역할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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