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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男] 에이스다웠던 이현중 “4Q 무리한 플레이, 팀원들에게 미안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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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수) 08:22

                           

[U18男] 에이스다웠던 이현중 “4Q 무리한 플레이, 팀원들에게 미안해”



[점프볼=태국/유용우 기자] U18 남자농구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200cm, F)이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의 어깨부터 토닥였다.

이현중은 7일 태국 수탄부리 모노29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대만과의 D조 예선 3차전에서 2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덕분에 한국은 대만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켜나가며 8강에 직행하는 조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현중은 이날 기록한 7개의 턴오버에 대해 무리한 플레이가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다음은 이현중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상대가 저를 집중적으로 막아서 몸싸움을 하느라 스스로 말린 면이 있었다. (박)무빈이와 (이)원석이가 교체로 들어와 잘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조별 예선에서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컨디션은 어떤지.

앞선 두 경기는 솔직하게 쉬운 경기였다. 오늘 대만전에서는 찬스도 많이 났는데 수비가 강하게 붙다보니 힘들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아직 몸싸움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다.

Q. 거친 수비에 여러 번 넘어지기도 했다. 허리 상태는 어떤지.

지금 무릎이 조금 아픈 상태고, 허리는 괜찮다. 허리는 살갗이 까지면서 피가 살짝 나긴 했는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Q. 대만 센터 모리슨과 붙어본 소감은 어떤가.

리바운드가 좋고 공격적인 면도 갖춘 선수였다. 하지만 수준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

Q. 대만전에서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우리 팀 선수들은 정말 너무 잘해줬다. 다만 4쿼터 때 3학년 중에서 나 혼자 경기를 뛰었는데, 그 때 무리한 플레이를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Q. 8강에서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어떻게 준비할건지.

중국이 신장이 크다보니 아무래도 리바운드 싸움에 많이 치중을 해야 할 것 같다. 키 크고 발 빠른 선수들이 많아서 빠른 백코트로 대비하도록 하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 인터뷰 편집_김용호 기자



  2018-08-08   유용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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