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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男] 8강 직행 성공한 김영래 감독 “대만전, 좋은 자극 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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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수) 08:00

                           

[U18男] 8강 직행 성공한 김영래 감독 “대만전, 좋은 자극 될 것”



[점프볼=태국/유용우 기자] 김영래 감독이 이끄는 U18 남자농구대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한국 U18 남자농구대표팀은 7일 태국 수탄부리 모노29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대만과의 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이현중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이날 박무빈의 슛 감각이 두드러지면서 대만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에 김영래 감독은 “(박무빈을) 언제든지 투입 시킬 생각을 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영래 감독과의 일문일답.

Q. 대만전 총평을 부탁한다.

경기를 하다보면 이기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경기가 가끔 있는데 오늘이 그런 것 같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거의 안됐다고 본다. 대만이 이현중을 막기 위해 거친 수비를 펼치고 다양한 시도를 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Q. 특히 전반전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경기 전에 대만의 속공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는데 너무 쉽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대만의 거친 수비까지 겹치면서 전반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Q. 교체로 투입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오늘 백지웅이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단지 슛이 안 들어간 게 아니라 수비에서 뚫리는 부분이 있었다. 박무빈은 언제든지 투입시킬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 이원석은 부상 때문에 국내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태국에 와서 점차 회복되고 있는 상태였다. 박무빈도 잘해줬지만, 이원석이 마지막에 리바운드 가담을 잘 해줘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

Q. 대만전을 앞두고 필리핀-중국전을 관람했다. 8강에서 중국을 만날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중국이 이길거라고 생각했는데, 필리핀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신장, 스피드, 테크닉 모두 필리핀이 중국보다 좋았다. 8강에서 중국을 만난다면 부담스러운 건 신장이다. 조별 예선 1,2차전은 너무 쉬운 상대였다. 오히려 오늘 대만과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오늘 경기는 좋은 자극이 될 거다.

# 사진_유용우 기자

# 인터뷰 편집_김용호 기자



  2018-08-08   유용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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