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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男] 조별 예선 종료, 이란·필리핀·호주·한국 8강 직행 성공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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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수) 00:44

                           

[U18男] 조별 예선 종료, 이란·필리핀·호주·한국 8강 직행 성공



[점프볼=김용호 기자] 아시아 샛별들이 각축을 다투는 2018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조별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란, 필리핀, 호주, 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한국 U18 남자농구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대만과의 D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자유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고전했지만, 경기 내내 이현중과 박무빈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전승으로 8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에게 패한 대만은 조 2위에 자리하게 됐으며, 같은 조에서 인도는 시리아를 100-59로 꺾고 3위로 12강에 진출했다.

이날 가장 먼저 조 1위를 확정지은 건 호주였다. 호주는 뉴질랜드를 111-62로 대파하며 C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뉴질랜드가 2위, 바레인이 3위로 결선에 올라 8강행을 노리게 됐다.

[U18男] 조별 예선 종료, 이란·필리핀·호주·한국 8강 직행 성공

승부 예측이 가장 어려웠던 B조에서는 필리핀이 73-63으로 중국을 꺾으며 3승으로 8강 직행에 성공했다. 중국은 전반 내내 필리핀에 근소하게 끌려가다 3쿼터에 힘을 잃었다. 필리핀이 3쿼터를 23-12로 압도하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인 것. 필리핀은 이날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B조 2위에 머물게 된 중국은 12강에서 인도네시아를 만나게 됐고, B조 3위는 레바논이 차지했다.

A조에서는 이란이 일본을 71-64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리바운드에서 53-29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일본을 틀어막았다. 이로써 일본은 A조 2위로 12강으로 향했고, 3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도 결선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는 공식적인 휴식일이 없이 매일 경기가 치러진다. 때문에 조 1위를 차지해 8강에 직행한 네 팀만이 12강이 열리는 8일에 하루의 휴식을 벌 수 있다. 조별 예선 전승을 거두며 황금 같은 휴식을 가지게 된 한국이 결선 토너먼트 여정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더욱 주목된다. 한국은 오는 9일 중국-인도네시아 경기의 승자와 4강행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조별 예선 3차전 결과

A조

(3승)이란 71-64 일본(2승1패)

(1승2패)인도네시아 79-64 카자흐스탄(3패)

B조

(3승)필리핀 73-63 중국(2승1패)

(1승2패)레바논 84-57 아랍에미리트(3패)

C조

(3승)호주 111-62 뉴질랜드(2승1패)

(1승2패)바레인 87-71 태국(3패)

D조

(3승)한국 97-86 대만(2승1패)

(1승2패)인도 100-59 시리아(3패)

▲2018 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결선 일정

※ 좌측 괄호 안은 경기 번호, 시간은 한국 기준

8월 8일 12강 토너먼트

(25)일본 vs 레바논, 16:45

(26)중국 vs 인도네시아, 14:30

(27)뉴질랜드 vs 인도, 19:30

(28)대만 vs 바레인, 21:45

8월 9일 8강 토너먼트

(29)이란 vs 27경기 승자

(30)필리핀 vs 28경기 승자

(31)호주 vs 25경기 승자

(32)한국 vs 26경기 승자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8-0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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