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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모비스 DJ 존슨 "힘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에 능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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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금) 16:22

                           

[영상] 현대모비스 DJ 존슨 "힘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에 능하다"



[점프볼=서울/손대범 기자] "이렇게 주목 받은 경험이 많지 않아 긴장했는데, 이렇게 오게 되어 기분도 좋고 기대도 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새 외국선수 DJ 존슨의 소감이다.





 





1993년생, 캔자스 주립대 출신의 존슨은 3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KBL 사옥에서 신장 측정을 통과해 2018-2019시즌을 뛸 자격을 얻게 됐다. 공식 신장은 195.8cm.





 





존슨에게 KBL은 프로선수로서 치르는 두 번째 리그다. 2017-2018시즌에는 그리스 리그(라브리오)에서 뛰었다. "대학보다는 경기 페이스가 좀 느려던 것 같은데, 그것 외에는 다 괜찮았다"는 그의 첫 시즌 성적은 6,1득점 3.3리바운드.





KBL을 알게 된 건 저스틴 에드워즈(전 오리온)의 소개 덕분이었다. 존슨보다 1살 많은 에드워즈 역시 캔자스 주립대 출신.





 





존슨은 "같은 사이즈 선수들에 비해 스피드가 좋고, 힘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에 능하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고교시절까지는 풋볼(디펜시브 엔드)도 병행했고, NFL 트라이아웃도 참가 경력이 있다. 그는 "대학을 택할 때 둘을 놓고 고민했다. 두 종목을 병행할 수 있는 학교도 알아봤다. 대부분 우리 고등학교 선배들은 풋볼을 택했지만, 학교 졸업생(테리 도넬리, 전 미시건 주립대학) 중 한 명이 대학에서 농구를 택해 정상에 서는 것을 보고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장 측정을 하면서 긴장했냐는 질문에 "2미터 넘지 않는 것은 확신하고 있었지만, 모두가 나만 보고 있고 분위기도 그렇다보니 좀 긴장했다"고 웃으며 "막상 통과되니 기분이 무척 좋다"고 고백했다.





 





스스로를 'D.J'라 불러달라고 청한 존슨('대럴 저롬'의 약자)은 "한국 연습을 같이 했는데,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다"며,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바를 잘 따라가고,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서 최고의 팀 동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모비스는 단신(섀넌 쇼터)과 장신(DJ 존슨) 선수 영입을 모두 마치며 2018-2019시즌 구성을 마무리했다. KBL 규정상 라건아와 존슨은 동시에 투입될 수 없지만, 두꺼운 선수층을 잘 활용한다면, FIBA 월드컵 차출 기간을 비롯해 전력적으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상 촬영 및 편집=송선영 기자

#사진=손대범 기자  



  2018-08-03   손대범, 송선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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