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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저변 확대 강조한 이정대 총재 "스포츠통한 심신 연마가 중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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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금) 13:22

                           

유소년 저변 확대 강조한 이정대 총재 "스포츠통한 심신 연마가 중요"



[점프볼=군산/강현지 기자] 이정대 총재가 ‘프로농구 활성화’에 밑바탕이 될 유소년 저변 확대에 힘을 쏟는다.

 

KBL(프로농구연맹) 이정대 총재가 3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열린 2018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협약식에 참여했다. 지난 7월 KBL 9대 총재로 취임한 이정대 총재의 공식적인 첫 행사다.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이정대 총재는 부임 기간인 2년 동안 ‘프로농구 활성화’에 초점을 뒀다. 그 첫걸음이 바로 12년 전통을 자랑하는 ‘KBL 유소년 클럽농구대회’다.

 

이 총재는 먼저 “유소년 클럽 대회를 군산에서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하며 “프로농구 활성화라는 기본 목표를 따라가려면 유소년, 청소년 저변을 확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프로 팀도 지역 연고제를 시행하게 될 테고, 군산은 전주 KCC의 제2연고지기도 하다. 이번 유소년클럽 대회를 계기로 농구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군산에서의 대회 개최를 반겼다.

 

군산시와 협약하게 된 이유는 전주 KCC가 2014-2015시즌부터 제2연고지로 사용하는 이유를 들며 “군산시에서도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소년 클럽 대회 취지를 잘 이해하고 계시고, 대회 개최에도 적극적이셨다. 또 군산에서도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클럽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군산시와 KBL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농구인기에 대한 저변 확대는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팀으로만 한정한다면 한계가 있을 것이다”며 “청소년에게 농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하고, 또 기반을 다져야 이것이 프로농구와 발전에도 연결될 것이다. 힘이 닿는 한 유소년, 청소년에 대한 저변 확대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이 총재는 대회에 참가하는 유소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지금 유소년들이 획일화된 학습에만 치중하고 있는데, 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들이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심신을 단련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질 훌륭한 미래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KBL은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농구 팬들에게 ‘군산 여행 코스’도 더불어 소개하고 있다. 이 총재는 “대회에 참가하는 대회, 가족들이 이번 대회를 즐기고 군산 지역의 문화를 흡수해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바랐다.

 

2018 KBL 유소년 클럽농구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8-0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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