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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구원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LG, 두산에 완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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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금) 21:45

                           


임찬규, 구원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LG, 두산에 완승



임찬규, 구원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LG, 두산에 완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선발 차우찬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하는 악재 속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LG는 2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을 8-1로 눌렀다.

이날 LG 선발로 등판한 차우찬은 경기 전 어깨 통증을 느꼈고, 1회 말 첫 타자 박건우만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일찌감치 몸을 푼 임찬규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5⅔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임찬규가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긴 건, 2011년 9월 8일 이후(구원승) 무려 9년 만이다.



임찬규, 구원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LG, 두산에 완승



LG 타선은 15안타를 몰아치며 임찬규를 지원했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김현수가 두산 선발 유희관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강남이 우중월 솔로포를 쐈다.

LG는 5회 1사 만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달아나고, 7회 2사 1, 2루에서 나온 정주현의 2타점 우중월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올해 두산전에서 3승(7패)째를 챙겼다. 아직 두산전 상대 전적에서는 열세지만, 이날 값진 1승을 채기며 상위권 도약의 꿈을 키웠다.

두산은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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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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