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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첫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펠리페 “선수들과 약속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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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화) 23:35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펠리페 “선수들과 약속했다”



 



[더스파이크=수원/최원영 기자한국전력 펠리페가 선수단에 내건 약속을 지켰다.



 



한국전력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9-27, 25-23)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이날 펠리페가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내에서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서브 6블로킹 3개를 묶어 총 29득점을 올렸다공격 성공률은 38.46%로 낮았으나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책임져주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펠리페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겨서 굉장히 좋다오전에 선수들에게 이번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지 않나상금을 받아 여자친구 선물도 사주고 선수들에게 피자도 사주려고 그랬다하지만 내 경기력에선 실망스러운 점도 있었다그래도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승리해서 행복하다라며 환히 웃었다.



 



4세트 후반 승리를 가져오는 3연속 서브에이스가 특히 인상적이었다펠리페는 코트에서 부담이 없었다마음 편히 했더니 잘 나왔다그때 팀은 지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위축되지 않았다자신 있게 서브를 넣었다. 100%로 해내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그 순간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리플크라운도 내 목표 중 하나다계속해 달성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끝까지 해보겠지만 앞으로 한 3~4번 정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펠리페는 책임감도 발휘했다. “(서재덕윤봉우 등부상선수들이 빨리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코트에서 뛰는 6명의 멤버들이 각자 10%씩 제 몫을 더 해서 110%씩 해내고 싶다그렇게 버티다 보면 괜찮을 것이다라며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이 항상 우리를 지지해주신다감사 드린다팀이 안 좋을 때도 응원해주시니 큰 힘이 된다라며 팬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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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0 09:16:44

멋져브네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0 09:20:36

외국인 멋잇게 생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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