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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삼성생명 합류, “팀 분위기 좋다. 열심히 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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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월) 14:00

                           



[점프볼=이원희 기자] 또 시작이다. 삼성생명으로 이적한 김보미가 팀 훈련에 합류해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4월 중순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김보미는 7일 합류해 새로운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뛰었던 김보미는 최근 두 번이나 팀을 바꿨다. 올해 FA자격을 얻어 KB스타즈와 계약기간 2년, 연봉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염윤아의 보상선수로 KEB하나은행으로 이적. 또 일주일 만에 이하은과 트레이드돼 최종 행선지는 삼성생명으로 결정됐다.

김보미는 “아직 정신이 없어 팀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 하지만 팀 전체가 좋은 분위기 속에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김보미가 빨리 팀 훈련에 참가하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고 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자신보다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김보미의 희생정신을 높게 샀고, 어린 선수들이 ‘언니’가 돼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기대했다.

삼성생명은 강계리 이주연 윤예빈 양인영 등 어린 선수들이 많다. 김보미는 이들을 이끌어줄 경험이 있다. 김보미는 2005년 데뷔. 통산 정규리그 411경기에 나서 평균 5.8점 2.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슬플레이가 좋고 경기 내내 파이팅을 외칠 만큼 리더십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4경기에 나서 평균 6.8점 3.6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보미는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이끌며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07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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