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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WNBA 시범경기 데뷔전서 8득점 4리바운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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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월)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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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07 (월) 11:32

                           



[점프볼=손대범 기자] 미 여자프로농구(WNBA)에 도전 중인 여자농구의 '보물' 박지수(20, 198cm)가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8득점 4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 소속인 박지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중국대표팀과의 2018년 WNBA 시범경기에서 21분 57초을 소화했다. 이날 팀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소화했다.



 



현재 박지수는 라스베이거스 최종 엔트리 생존을 위해 경쟁 중이다. 이날 그는 매 쿼터 고르게 투입되며 활약했다. 주로 3년차 빅맨 케슬리 본(193cm), 루키 아이비 슬로터(185cm)와 번갈아 투입되었다.



 



첫 출격은 1쿼터 중반인 5분 18초전에 이뤄졌다. 케슬리 본과 교체되어 투입된 박지수는 1분 여 만에 리버스 레이업을 넣으며 WNBA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라스베이거스는 11-9로 앞서갔다. 박지수는 1쿼터에 두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기도 했다. 그 중 하나는 풋백 득점으로 연결되었고, 파울까지 얻어냈다.



 



2쿼터에는 시작 1분 14초만에 슬로터와 교체 투입됐다. 득점은 없었지만 모건 윌리엄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는가 하면, 블록슛도 한 차례 기록했다. 전반전 기록은 8분 57초 출전에 4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후반에도 박지수는 교체투입되었다. 3쿼터에도 본과 교체되어 들어간 박지수는 아쉽게도 레이업과 점프슛 등 두 차례 슈팅 시도에서 점수를 얻어내진 못했다.



 



그러나 4쿼터에는 브룩 존슨의 어시스트를 받아 페이더웨이로 6점째를 뽑아냈고, 이어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8득점째를 올렸다. 박지수는 4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슬로터와 교체되었다. 시범경기인 만큼 큰 의미는 없는 경기였지만, '신인' 박지수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20여분간 5개의 파울을 범한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한편 올 시즌 연고지 이전 후 새롭게 단장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중국대표팀에 98-6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출발은 다소 주춤했지만, 한 번 리드를 잡은 뒤에는 점수차를 수월하게 벌렸다. 1순위 지명선수인 에이자 윌슨(21, 196cm)에게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갔다. 21분 42초동안 2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4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댈러스 윙스와 2번째 시범경기를 갖는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07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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