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상대할 스파링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5월28일 온두라스(북중미)를 시작으로 6월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유럽), 7일 볼리비아(남미), 11일 세네갈(아프리카)과 4연전을 소화한 뒤 본선에 임한다. 온두라스와 보스니아전은 국내에서 출정식 성격의 친선전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두 경기는 베이스캠프인 오스트리아에서 진행한다. 세네갈전은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로 열린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선수, 코치진과 상의한 결과 본선을 앞두고 소집기간 중 4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유럽과 북중미, 남미 팀을 골고루 상대함으로써 본선에서 만날 다양한 스타일의 축구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본선 F조에서 유럽 두 팀(독일, 스웨덴)과 북중미 한 팀(멕시코)을 상대한다. 보스니아는 가상의 스웨덴, 온두라스와 볼리비아는 가상의 멕시코라고 볼 수 있다. 세네갈은 5~6월 친선전에서 만나는 팀 중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팀이라 경기 집중도가 다를 거로 전망한다. 세네갈은 폴란드, 콜롬비아, 일본과 H조에 속했다.
한국은 2014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나를 만나 0-4로 대패하고, 앞서 2010남아공월드컵 전에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0-1로 패한 뒤 월드컵 본선에 돌입했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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